[ 주식 ] “중국 시장 부진에 국내 화장품 3대장 주가 하락, ODM 업체는 세자릿수 성장

국내 화장품 3대장 주가 부진, ODM 업체는 세 자릿수 성장

최근 국내 화장품 시장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애경산업 등 ‘뷰티 3대장’의 주가는 6개월 전 대비 20% 이상 하락했다. 중국 시장 수익성 악화가 주요 원인으로, 중국 내수 부진과 면세점 소비 둔화가 국내 화장품 기업의 실적에 타격을 입혔다. 클리오, 토니모리, 삐아 등 다른 화장품 기업들 역시 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화장품 ODM(제조업자개발생산) 기업들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화장품제조는 6개월 동안 주가가 189.63% 상승했고, 코스메카코리아는 99.01% 상승했다. 한국콜마 역시 20.95%의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ODM 업체의 성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약진하는 중소·인디 뷰티 브랜드의 수혜로 분석된다. 인디 브랜드의 제품 생산을 담당하는 ODM 기업들이 미국, 중국, 일본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중동 시장까지 진출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디 브랜드의 성장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는 ODM·유통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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