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 “제2의 팬데믹 우려에 진단키트株 급등… 랩지노믹스 17%↑

제2의 팬데믹 우려, 진단키트 업종 주가 들썩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 위험 경고에 따라 진단키트 관련 업종 주가가 급등했다. 랩지노믹스는 17% 이상 급등하며 미국 IMD 인수 소식까지 더해져 상승세를 이끌었다. 씨젠, 에스디바이오센서, 엑세스바이오, 휴마시스 등도 2~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세계은행과 WHO가 공동으로 발표한 보고서에서 비롯되었다. 보고서는 올해만 17개의 고위험 감염병 발생 가능성을 경고하며 팬데믹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르완다의 마르부르크병, 미국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를 고위험 감염병 사례로 언급했으며, WHO가 엠폭스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한 것 또한 팬데믹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적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엔데믹 전환으로 진단키트 시장은 침체기를 겪고 있었다. 랩지노믹스는 올해 초부터 22% 넘게 하락했고, 에스디바이오센서와 엑세스바이오도 각각 18%, 30% 이상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호재가 실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한다. 코로나19 진단키트 판매 감소와 원가율 상승으로 실적 지표가 악화된 상황에서 새로운 팬데믹 가능성은 진단키트 상품 매출 회복과 수익성 개선 기대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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