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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미국 시장 불확실성에 직접 대응하기 위해 CES 2025에 참석한다. 장재훈 부회장 내정자와 호세 무뇨스 CEO 내정자도 동행한다. 정 회장은 IRA 전기차 보조금 폐지 등에 따른 현지 전략 수정을 위해 미국 공장 방문도 계획 중이다. 최근 세라 허커비 샌더스 주지사와의 회동 및 성 김 고문 영입 등 미국 정계와의 소통 강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CES 참석 목표 중 하나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과의 협력 강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SK하이닉스, SK텔레콤 참여에 따라 미국에 머물며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의 만남 및 솔리다임 방문 가능성이 제기된다. 구자은 LS그룹 회장 또한 LS퓨처리스트 등과 함께 CES에 참가하여 첨단기술 동향을 파악할 예정이다. 세 회장 모두 미래 전략 모색을 위해 적극적으로 미국 시장에 대응하는 모습이다. 구 회장은 2018년부터 CES에 꾸준히 참가해왔다. 국내 주요 그룹 회장들의 CES 동시 방문은 미국의 기술 및 정치적 변화에 대한 긴장감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