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 “정국 혼란에 두산그룹 사업재편, 6000억 위기!

두산그룹의 사업재편 계획이 계엄 및 탄핵 정국으로 인한 주가 급락으로 위기에 처했다. 두산로보틱스는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며 급락했고, 이는 두산밥캣을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분리, 두산로보틱스에 편입하려던 지배구조 재편안 좌초 가능성을 시사한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최근 18%나 폭락했다. 두산그룹은 12일 주주총회에서 분할 합병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나, 주가 급락으로 주주들의 반대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두산그룹은 주가 하락 시 주식을 사주는 주식매수청구권을 제시했으나, 현재 주가와의 격차가 커져 비용 부담이 급증했다. 분할합병 계약은 주식매수청구권 규모가 6000억원을 넘으면 해제될 수 있다. 핵심 주주인 국민연금 역시 주가 하락으로 인해 찬성 입장을 바꿀 가능성이 높다. 결국 계엄 및 탄핵 정국으로 인한 시장 불안이 두산그룹의 사업 재편에 큰 차질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로보틱스와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는 앞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라 더욱 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태는 정치적 불안정이 기업 경영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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