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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의협) 임현택 회장이 탄핵 위기에 놓였다. 의협 대의원회는 다음달 10일 임 회장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 회장은 회원들에게 사과문을 보내며 탄핵 위기를 맞은 데 대한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자신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인해 회원들에게 누를 끼친 점을 인정하고 사과하며, 과오를 만회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임 회장은 탄핵이 의협 내부 분열과 혼란만 심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하며, 회원들에게 단결을 촉구했다. 그는 탄핵 위기를 계기로 의협을 쇄신하고 신뢰받는 리더십을 갖추겠다고 약속했다.
임 회장의 탄핵 위기는 최근 잇따른 막말 논란으로 인해 불거졌다. 그는 대통령실 사회수석을 향해 막말을 퍼부었으며, 온라인 비방에 대한 고소 취하 대가로 거액을 요구하는 녹취가 공개되면서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임 회장의 탄핵 여부는 다음달 10일 의협 대의원회 투표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