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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이마트 가양점 부지에 지식산업센터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스턴투자개발, 현대건설, 코람코자산운용, 신한자산신탁 등이 참여하는 이 사업은 당초 오피스텔 등 복합시설 개발을 목표로 했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지식산업센터로 계획을 변경했다.
현재 교통영향평가는 완료되었고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이며,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도 마쳤다. 그러나 건축허가는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
올해는 사업 자금 조달을 위해 일으킨 대출의 만기가 줄줄이 돌아온다. 사업 진행 지연으로 대출 원리금 상환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있어 현대건설이 연대보증 의무를 맡고 있다. 현대건설은 여러 SPC가 발행한 유동화증권의 기초자산인 대출채권에 대해 연대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SPC 다남컨설팅은 케이스퀘어그랜드강서PFV에 800억원을 대출했고, 만기는 다음 달 8일이다. 이 대출채권을 기초로 800억원 한도 자산유동화 기업어음(ABCP)이 발행되었다.
만약 사업 진행으로 인해 대출 원리금 상환이 어려워질 경우, 현대건설의 연대보증과 서울보증보험의 보험금 지급이 이루어져 ABCP 상환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