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 “유가 하락에도 개인 투자자들은 ‘오히려 지금이 기회’라며 유가 상승에 베팅하고 있다.

최근 국제 유가가 연저점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 투자자들은 유가 상승에 베팅하고 있다. 개인들은 WTI 원유 선물 가격 상승 시 수익을 얻는 ‘삼성 레버리지 WTI 원유 선물 ETN(H)’와 ‘한투 블룸버그 레버리지 WTI 원유 선물 ETN’을 대거 매수했다. 또한, 유가 상승에 베팅하는 KODEX WTI 원유선물(H) ETF와 ‘TIGER 원유선물 Enhanced(H) ETF’에도 투자를 집중했다. 반면, 유가 하락에 베팅하는 ‘삼성 인버스 2X WTI 원유 선물 ETN’ 등은 대규모 순매도를 기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개인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를 통해 유가 상승을 기대했지만, 미국과 중국 경기 침체 우려로 WTI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실제로 최근 한 달 동안 WTI 가격은 7.6% 하락했으며, 8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가 부진한 결과 10월 인도분 WTI는 1.48달러 급락하여 지난해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개인 투자자들이 유가 상승을 예측하고 투자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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