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 “영풍-MBK 연합, 공개매수가격 추가 인상… 고려아연·영풍정밀 주가 급등

영풍-MBK 연합이 고려아연에 대한 공개매수 가격을 추가 인상하면서 경영권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연합은 기존 75만원에서 10.7% 인상된 83만원으로 공개매수 가격을 올리고, 최소 매수 수량도 없앴다. 이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의 공개매수 가격과 동일한 금액이다.

영풍-MBK 연합의 공개매수 가격 인상은 고려아연 주가 급등으로 이어졌다. 고려아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84% 상승한 77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계열사인 영풍정밀도 25.15% 급등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영풍-MBK 연합은 공개매수 기간을 10일 연장하여 10월 14일까지로 변경했다. 또한, 영풍정밀에 대한 공개매수 가격을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는 영풍정밀 공개매수 자금을 1722억원에서 2064억원으로 증가시켰고, 청약 마감일 역시 10월 14일로 연장됐다.

영풍-MBK 연합의 공개매수가 성공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고려아연 주가는 앞으로도 큰 변동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고려아연 측의 대항매수 또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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