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에 뉴욕 증시 강세 전망

뉴욕 증시,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에 강세 전망

이번 주(9월 16일~9월 20일) 뉴욕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9월 17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3월부터 시작된 공격적인 통화 긴축 정책을 종식하고, 통화 완화로 정책 방향을 전환하는 신호탄을 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지난 몇 달간 인플레이션 둔화를 확인했고, 최근 발표된 미국의 물가 지표 또한 이를 뒷받침한다.

관건은 연준이 얼마나 큰 폭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지다. 시장은 25bp 인하와 50bp ‘빅 컷’ 가능성을 50%씩 예상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연준이 점진적인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반면, 다른 전문가들은 노동 시장 둔화를 우려하여 ‘빅 컷’을 단행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금리 인하는 증시에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시장 유동성 개선과 기업 자금 조달 환경 개선으로 기업 수익성이 향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고금리에 민감한 성장주는 금리 인하 소식에 강세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미 금리 인하 기대감을 반영하여 상승한 증시는 실제 금리 인하가 이루어지면 차익 실현 매물이 출현하며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연준이 ‘빅 컷’을 단행할 경우 그 논거가 중요해진다. 인플레이션 극복을 위한 조치라면 증시는 강세를 보일 수 있지만, 노동 시장 악화나 경기 침체 방지를 위한 조치라면 증시는 약세를 나타낼 수 있다.

이번 주 연준은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와 성장률, 인플레이션, 실업률 전망치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 부분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주요 경제 지표로는 미국 소비력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소매판매, 산업생산, 제조업 관련 지표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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