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코프로비엠의 목표주가가 NH투자증권과 상상인증권에서 각각 17만6천원, 14만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되었다. 이는 미국 IRA 법안의 불확실성과 삼성SDI 등 주요 고객사의 사업 부진, 그리고 판매량 및 판가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 전망 때문이다. NH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의 4분기 영업손실을 232억원으로 예상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리스크로는 고객사의 이차전지 사업 부진, 시장 점유율 하락, 하이니켈 양극재 관련 안전 문제 등이 제기되었다. 내년에도 양극재 판매 성장률 둔화 및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나, 2분기부터 리튬 가격 안정화에 따라 3분기부터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 상상인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의 북미 시장 성장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지적하며, 2027년 증설 계획 연기 가능성을 언급했다. 단기 가동률 하락은 불가피하며, 북미 시장 불확실성 해소와 원재료 가격 회복이 중장기 성장의 관건이다. 결론적으로 에코프로비엠은 단기적으로 수익성 악화에 직면했으며, 장기적인 성장은 시장 환경 개선에 달려있다. 증권가는 에코프로비엠의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고, 투자 위험을 경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