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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주가 급락, 투자자 불안 확산
코스닥 대장주 알테오젠의 주가가 최근 급격한 등락을 반복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보고서가 알테오젠의 피하주사 제형 기술이 경쟁사 특허를 침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제기하면서 주가는 급락했다. 11일 고점 대비 35%나 하락, 시총 격차가 에코프로비엠과 2조원대로 좁혀졌다.
주가 급락의 원인은 특허 침해 가능성 외에도 대규모 자금 조달 필요성과 기대감이 선반영된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분석된다. 알테오젠은 주주 서한을 통해 특허 침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증권가는 알테오젠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주가 변동성에는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높은 성장 기대감과 밸류에이션 수준, 실적 창출 시점의 불확실성이 변동성을 키운다는 분석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최근 쏟아진 악재성 루머가 사실이 아니며 주가는 회복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도 내놓고 있다. 주가 변동성을 기회로 보고 저가 매수에 나서는 투자자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으며, 상황의 추가적인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알테오젠은 향후 특허 소송 가능성과 실적 개선 여부에 따라 주가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