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 “아마존, AI 데이터센터 운영 위한 SMR 개발 추진…두산에너빌리티 등 원전株 급등

아마존이 AI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한 전력 확보를 위해 SMR 개발에 투자한다는 소식에 17일 국내 원전주가 급등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전날보다 8.68% 오른 2만1천150원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외국인 순매수액은 918억원으로 전체 종목 중 1위를 기록했다. 서전기전은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15.48% 상승했고, 비에이치아이, 우진엔텍, DL이앤씨, 에너토크, 효성중공업 등 다른 원전 관련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아마존은 미국 에너지업체 3곳과 SMR 개발 계약을 맺고 5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 중 X-에너지는 두산에너빌리티와 DL이앤씨와 투자 및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구글은 원전 스타트업 카이로스 파워와 전력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와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전문가들은 빅테크 기업들의 SMR 투자가 증가하면서 관련 사업의 경쟁력과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SMR 개발이 장기 성장 및 고수요 산업으로 떠오르면서 전력기기, 전선, 원자력발전 등 전력 인프라 관련주도 동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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