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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발표 시즌 동안 개인 투자자들은 저평가된 대형주에 집중 투자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2조 700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개인 순매수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지만, 개인들은 저가 매수 전략을 통해 주가 반등을 기대했다. 현대차와 LG이노텍 또한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에도 불구하고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현재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하며, 향후 주가 상승 가능성을 높게 전망한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실적 개선을 보인 종목에 투자하는 모습을 보였다. SK하이닉스가 724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외국인 순매수 1위를 차지했고, 현대모비스, 삼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종목은 대부분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을 보였다.
개인 투자자들은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된 대형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며 주가 반등을 기대하는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실적 개선을 보인 종목에 투자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