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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24일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였다. 다우 지수는 0.35%, S&P500 지수는 0.06%, 나스닥 지수는 0.09%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9월 소비자신뢰지수는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미 경기 둔화 우려를 키웠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발언과 주요 경제 지표를 주시하며 시장을 관망하고 있다.
전날 Fed 위원들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자 투자자들은 다른 Fed 위원들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미셸 보먼 Fed 이사는 지난 금리 인하가 신중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빅컷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번 주에는 제롬 파월 Fed 의장 등의 발언이 예정되어 있어 투자자들은 향후 금리 인하 폭과 속도에 대한 단서를 찾고자 한다.
다음 FOMC에서 25bp 인하와 50bp 인하 전망이 맞서고 있으며, 시장은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이번 주에는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와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공개될 예정이다.
중국 주식은 지급준비율과 금리 인하 등 대규모 경기 부양 예고로 강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3분기 전기차 인도량이 시장 예상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채 금리는 상승했으며, 국제유가는 중국의 경기 부양과 중동 불안 등으로 인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