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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가 MG캐피탈에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지원했다. 이 자금은 기존 대출금 상환과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MG캐피탈은 새마을금고 인수 이후 회사채 금리가 4% 초중반대로 낮아지는 등 재무구조 개선을 보였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출자비리 사건 이후 중단했던 사모펀드(PEF) 운용사에 대한 출자를 재개했다. 지난해 5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 출자를 통해 7곳의 운용사에 투자했다. 새마을금고는 올해에도 에쿼티 및 메자닌 펀드 투자를 위한 위탁사 선정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다른 기관들의 투자 일정을 고려하여 속도 조절을 할 가능성도 있다. 새마을금고의 적극적인 시장 복귀 시도는 자본시장 내 역할 확대를 의미한다. 출자담당자 구성 변화를 통해 시장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새마을금고의 M&A 시장 참여 확대는 투자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