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 “삼성전자 주가 하락에 국민연금 국내주식 수익률 ‘반토막’…투자 포트폴리오 조정 주목

올해 1~8월 국민연금 국내주식 수익률은 3.78%로, 두 달 전 8.61% 대비 반토막 이하로 떨어졌다. 특히 삼성전자 주가가 올해 26.76% 하락하면서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수익률 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는 AI 반도체 고점 논란과 3분기 실적 악화 전망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었다.

국민연금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네이버, 포스코 등 주요 대형주에 상당한 비중을 투자하고 있는데, 이들 주가가 하락하면서 국내주식 포트폴리오 전체 수익률이 부진했다. 반면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일부 종목은 연초 대비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국민연금은 지난 2020년 12월 말 기준 삼성전자 지분율이 10.7%였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비중을 낮춰왔다. 국민연금은 내년 말까지 국내주식 비중을 14.9%로 유지할 계획이며, 삼성전자 주가 하락으로 인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추가 조정할지 주목된다.

연말까지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수익률은 지속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 주가는 11월 1일 기준 8월 말 대비 크게 하락했으며, 국민연금은 삼성전자 지분을 추가로 줄일 가능성도 있다.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 시장 변동성에 대비하여 투자 전략을 조정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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