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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닝쇼크로 5만원대까지 떨어진 삼성전자 주식을 매수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투자자들이 많다. 일부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가가 바닥이라고 판단하고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으며, 실제로 삼성전자 주가가 5만원대로 떨어지자 신용융자잔고가 증가했다. 하지만, AI용 HBM 납품 지연과 중국 반도체 업계의 저가 공세로 인해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면서 투자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 주가가 쉽게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한다.
한편, 국내 주식시장의 수급도 좋지 않다. 외국인 순매도가 25일 연속 이어지고 있으며, 투자금이 미국 주식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 미국 다우지수는 4만 3천 선을 돌파하며 강세를 보이는 반면, 코스피 지수는 지난해 말보다 더 하락했다. 금융위원회의 밸류업 프로그램도 효과를 보지 못하면서 삼성전자와 한국 증시의 하락세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