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 “삼성전자 임원 9명, 19억 원 규모 자사주 추가 매입…주가 방어 신호?

삼성전자 주요 임원들이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9명의 임원들이 총 2만 9700주, 약 1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추가 매수했다. 이는 지난 7월 주가 하락 이후 지속적인 주가 방어와 책임경영 차원으로 해석된다.

특히,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은 지난 25일 5000주를 매입하며 보유 주식이 총 1만 7000주가 되었다.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사장)은 3000주를 추가 매수하여 현재 총 2만 1800주를 보유하고 있다.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은 2000주를 추가 매입해 총 1만 3250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남석우, 송재혁 사장과 최완우, 김홍경 부사장 등이 각각 2000주에서 3000주를 매입했다. 회사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은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삼성전자가 최근 주가 하락세를 반전시키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앞서 7월 주가가 8만 7000원대까지 올라선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뤄졌다. 앞서 이달 초 한종희 부회장을 비롯한 상무급 이상 임원 12명도 총 26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수하며 주가 방어에 나섰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K-herald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