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 “삼성전자 실적 부진에 증권가, 목표주가 줄줄이 하향 조정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며 증권가는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9만1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낮추며, HBM에 대한 약속 미이행과 비메모리 부문의 적자 확대로 인해 실적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비메모리 부문의 일회성 비용은 장기간 성과를 내지 못한 프로젝트 정리 때문으로 추정되며, 이는 4분기 실적에도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다. 현대차증권도 목표주가를 10만40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하며, 경쟁사 대비 부진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KB증권은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5%, 16% 하향 조정하며, 스마트폰과 PC 수요 부진과 중국 메모리 업체의 생산 능력 확대로 인해 단기 상승 동력은 약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PBR 1배에 근접하며 과거 10년 평균 하단인 1.2배를 밑돌고 있어 향후 주가 하락 위험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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