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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10만 달러 돌파로 가상자산 거래량이 폭증하면서, 두나무의 장외주식 가격이 20만원에 육박했다. 2년 만에 20만원대에 근접한 두나무 주가는 3년 전 21만 2천원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지난달 10만원대였던 주가는 급등하여 거래량도 1000주에서 1만주 단위로 늘었다. 업비트의 24시간 거래량은 40조원을 넘어섰다. 빗썸 장외주식도 가격 상승을 보였다. 두나무의 급등은 비상계엄 선포·해제 사태로 인한 거래량 증가 때문으로 분석된다. 두나무와 하이브의 지분 교환 관계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두 회사는 2022년 상호 지분을 취득했지만, 합작법인 ‘모먼티카’는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하이브는 두나무 지분에 3000억원이 넘는 평가손실을 보고 있다. 양사는 지분 양도 제한을 해제했고, 사업 유지 여부를 놓고 의문이 제기된다. NFT 시장 침체로 모먼티카 사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존재한다. 결국, 두나무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하이브와의 동맹 관계 미래는 불확실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