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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 연휴 단축 거래에도 불구하고 주요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둔 소매업체 기대감과 반도체 업계 호재가 시장을 견인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0.36%, S&P 500 지수는 0.45%, 나스닥 지수는 0.60% 상승했다. 전날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했던 흐름을 반전시킨 것이다. 미국 정부의 추가 반도체 수출 규제가 예상보다 완화될 것이라는 소식이 반도체 장비주 상승을 이끌었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램리서치 등 관련 기업 주가가 크게 올랐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매그니피센트 7’ 중 일부 기술주도 상승세를 보였으나,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은 하락했다.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월마트, 타겟 등 대형 소매업체 주가는 강보합을 기록했다. 로빈후드는 SEC의 24시간 거래 승인 소식에 주가가 3% 이상 상승했고,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힘입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도 6% 이상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거래량 감소에도 투자 심리가 긍정적이며, 미 국채 수익률 하락도 증시 상승을 지지한다고 분석했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고,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66%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