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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변동성 확대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선방했다. 이달 20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 상위 5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1.45%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2조 9천억원을 순매도했지만, SK하이닉스(3,530억원 순매수), NAVER,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크래프톤 등을 집중 매수했다. 특히 SK하이닉스 주가는 5.3% 상승했고, LIG넥스원도 2.7% 올랐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순매수 상위 5종목 평균 수익률이 -4.74%를 기록했다. 개인은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매수했으나, KB금융(-10.8%), 레버리지 ETF 등의 하락으로 수익률이 저조했다. 이 기간 코스피 지수는 2.10% 하락했다. 외국인은 반도체 및 방산주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변동성을 헤쳐나갔다. 개인 투자자들은 레버리지 ETF 투자에 따른 손실을 입었다. 외국인의 선택적 매수 전략이 효과를 거둔 반면, 개인의 투자 전략은 부진했다는 분석이다. 결론적으로 이 기간 증시는 하락했으나, 외국인 투자자들은 특정 종목에 대한 전략적 투자로 수익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