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 “백종원 더본코리아, 상장 3일 만에 10% 급락…거품 빠지나

백종원의 더본코리아 주가가 상장 사흘 만에 10% 넘게 급락했다.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51.18% 폭등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지만, 8일에는 전날보다 10.64% 떨어진 4만 6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장 후 2거래일 동안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했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매수하며 열광했었다.

전문가들은 주가 하락의 원인을 거품 제거로 분석한다. 더본코리아가 해외 시장 확대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제시했지만, 유의미한 해외 매출이 나타나려면 최소 2~3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 상반기 매출에서 내수 시장 비중은 98.95%로, 수출 시장은 1.05%에 불과했다.

백종원 대표는 1994년 더본코리아를 설립하여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등 25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2917개, 해외 149개의 직·가맹점포를 보유하고 있으며, 외식 사업 외에도 HMR, 가공식품, 소스 유통, 호텔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주가 하락으로 백 대표의 지분 가치는 4060억원으로 줄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K-herald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