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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가 2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마무리하고 공모가를 3만 4000원으로 확정했다. 희망 공모가 밴드(2만 3000원~2만 8000원) 상단을 초과한 금액이다. 2216개 기관이 참여하여 경쟁률 734.67대 1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기관이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이는 더본코리아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를 반영한다.
상장 후 더본코리아의 시가총액은 약 491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상장을 통해 300만주(1020억원 규모)를 신주 발행할 계획이다. 백종원 대표는 더본코리아 주식 879만 2850주(60.78%)를 보유하고 있어, 상장 후 지분 가치는 299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더본코리아는 백종원 대표가 1994년 설립한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로, ‘본가’, ‘한신포차’, ‘홍콩반점’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등 방송 활동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하며, 다음 달 6일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주관사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