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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3만4000원으로 확정했다. 희망 공모가 범위(2만3000∼2만8000원) 상단을 21.4% 초과한 수준이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216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734.67 대 1을 기록했다. 확정 공모가 기준 더본코리아의 시가총액은 4918억원이며, 공모 규모는 약 1020억원이다.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 주식 879만2850주(공모 이후 지분율 60.78%)를 소유하고 있어, 공모가 기준 주식 평가액은 약 2990억원에 달한다.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등 25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점포 수는 약 2900개이다. 가공식품, 소스 유통 사업과 제주도 더본호텔을 통한 호텔사업도 함께 영위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하며, 다음 달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