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 “미 대선 TV 토론 후 ‘해리스 트레이딩’ 부상…태양광·풍력·전기차·2차전지 수혜 예상

미국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선전하면서 ‘해리스 트레이드’가 부각되었다. 해리스 트레이드는 태양광, 풍력, 전기차, 2차전지 관련 주식을 의미하며, 토론 이후 해당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해리스가 당선될 경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전기차 보조금 지원책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2차전지와 자동차 업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반면, 트럼프 트레이드 수혜 자산군으로 여겨지는 비트코인과 방산주는 하락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해리스 트레이드가 증시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한다. 그러나 미 대선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만큼 시장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해리스가 당선되더라도 두 후보 간의 이견이 줄어들면서 미국 증시는 대선 결과보다는 경제 지표와 금리 정책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변동성이 크지 않은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부동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대선 결과 예측이 여전히 어려운 만큼, 특정 후보의 수혜 업종에 대한 베팅은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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