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 “미성년 자녀 주식 선물, 삼성전자·애플이 대세… 부모들은 왜?

키움증권의 미성년자 계좌 현황 분석 결과, 미성년 자녀 계좌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1년 39만 명에서 2023년 54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재테크에 대한 관심 증가와 주식 투자 인식 변화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성년 자녀에게 가장 많이 선물된 국내 주식은 삼성전자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전자우, 카카오, 네이버, 현대차, SK하이닉스가 뒤를 이었다. 미성년 자녀에게 삼성전자를 선물하는 이유는 국내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기대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주식에서는 애플이 1위를 차지했고, 테슬라, 알파벳A, 엔비디아 등 글로벌 B2C 기업들이 뒤를 이었다. 워런 버핏이 선호하는 코카콜라도 5위에 올랐다. 지난해 추석과 비교했을 때 QQQ 레버리지 3배 프로셰여즈 ETF는 장기투자 적합성이 떨어져 순위에서 제외되었고, 존슨 앤드 존슨 대신 스타벅스와 월트 디즈니가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다.

미성년 자녀 계좌 개설은 비대면으로 가능하며, 정부 24 사이트에서 가족관계증명서와 기본증명서를 발급받아 진위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미성년 자녀에게는 19세까지 10년 단위로 2000만원씩 4000만원까지 비과세 증여가 가능하며, 자녀의 나이가 어릴수록 절세 효과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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