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 “미국 CPI 발표 임박…고용지표 호조에 금리 인하 기대감 낮아지며 시장 초긴장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는 앞서 발표된 견조한 고용지표로 인해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아지고 주식 및 가상자산 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시장은 12월 CPI가 전년 대비 2.9%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상회한다. 미국 12월 비농업 고용자 수는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고, 실업률은 예상보다 낮았다. 이로 인해 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뉴욕증시가 급락하고, 미 국채 금리와 비트코인 가격도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CPI가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시장에 추가 충격을 줄 것으로 예측한다. 근원물가도 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강한 경제가 확인될 경우 금리 인하 기대는 더욱 멀어질 수 있다. BofA는 CPI 상승률을 2.8%로 예상했지만, 견고한 고용지표와 인플레이션 우려를 지적하며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사라지고 있으며, 올해 금리 인하 전망 횟수도 감소하고 있다. 특히 3월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아졌다.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 불확실성, 중국 부양책 기대, 러시아 제재 등이 유가 상승을 부추기고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을 낮추고 있다.

CPI 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관망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CPI 발표 이후 시장 반응이 트럼프 취임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향후 물가와 금리는 트럼프의 경제 정책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의 보편 관세 적용 검토 소식은 시장의 불안감을 다소 완화시켰지만, 시장은 여전히 미국 인플레이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결국, 향후 물가 및 금리 전망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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