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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0.97%, S&P 500 지수는 1.07%, 나스닥 지수는 1.19% 하락 마감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등 대형 기술주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 시사와 차익 실현 매도세가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상승세를 유지했고, 부진한 미국 경제지표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내년 국제 무역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도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다. ‘산타클로스 랠리’ 기대감은 줄어들었다. 일부 전문가는 연말 리스크 감소를 위해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대부분 전문가는 내년 S&P 500 지수 상승을 예상하지만, 일부는 대형 기술주 중심의 상승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다. 국제 유가는 소폭 상승했고,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서거로 인해 1월 9일 미국 증시가 휴장한다. 독일 등 일부 유럽 시장은 연말 마지막 거래일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