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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하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 바클레이즈가 미국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바클레이즈는 미국 증시가 연말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며 주식 시장의 고공 행진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클레이즈 전략가 임마누엘 카우는 10월의 계절적 약세에도 불구하고 증시 상승을 이끌 요인들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연준을 비롯한 전 세계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하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예상하며, 이는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중국 당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도 언급하며 중국의 부양책 시행 시 미국 증시가 동반 상승했던 역사적 사례를 언급했다. 카우 전략가는 미국인들의 소비 심리 개선과 더불어 소비재 섹터가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해서는 미국 경제가 연착륙에 성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 역시 이번 주 발표되는 비농업 고용 보고서가 시장의 연착륙 기대감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하며 증시 상승세 지속을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