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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5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사상 최고가 행진을 멈췄지만, 나스닥지수는 상승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장 초반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후 약세로 돌아섰다. AI 칩 대장주 엔비디아는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돌파하며 2.18% 상승했다. 바클레이즈는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를 이유로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고, HPE 주가는 5% 이상 급등했다. 반면 모건스탠리는 중국 자동차 경쟁 심화를 우려하며 GM과 포드에 대한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했고, 두 회사의 주가는 각각 4.87%, 4.14% 하락했다.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은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며 10.48% 상승했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중 7개 업종이 하락했으며, 에너지 업종이 하락을 주도했다.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에 주목하고 있으며, 11월 7일 회의에서 50bp ‘빅컷’ 가능성을 59.3%로 예상한다. 데이터 측면에서는 8월 신규 주택 판매가 4.7% 감소했으며, 시장 참가자들은 2분기 GDP 수정치와 8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를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