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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비트코인이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면서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 활황이 불고 있다. 11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총 일거래대금은 19조 8500억원으로 3년 만에 20조원에 육박했다. 거래소별로는 업비트가 14조원, 빗썸이 5조 5000억원을 넘겼으며 코인원과 코빗도 각각 3000억원, 800억원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는 전달 평균 거래대금 대비 5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5개 원화 거래소의 일거래대금은 주식시장 거래량을 넘어섰으며, 거래소 점유율은 업비트가 70%, 빗썸이 20% 후반대로 변화했다. 업계는 미국 대선 호재와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으로 인해 연말까지 가상자산 시장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알트코인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시장 규제 완화 기대감과 유동성 확대가 시장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이끌고 있다. 다만 급격한 상승세는 조정 가능성도 함께 내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