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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PCE 지수 하락에 상승 출발…엔비디아 약세, 테슬라 강세
27일 뉴욕증시는 8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가 예상을 밑돌면서 상승 출발했다. S&P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 상승, 나스닥 지수는 강보합, 다우지수는 0.32% 상승했다.
PCE 가격 지수는 3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연준의 목표치인 2%에 근접했다.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으며, 2021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다만, 상승 폭은 크지 않았으며, 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는 1%대 하락하며 시가총액 3조 달러 선도 위협받았다. 반면 전기차 대장주 테슬라는 1%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1위 애플과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강보합세를 보였지만,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종목을 담고 있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약세를 보였으며, 전날 15% 가까이 상승했던 마이크론은 소폭 하락했다. 브로드컴, ASML 역시 약세를 보였지만, AMD는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PCE 지수 하락은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엔비디아 등 일부 종목은 약세를 보이며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