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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 연착륙 기대감이 커지면서 뉴욕 증시가 기술주 랠리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S&P 500 지수와 다우존스 지수는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9월 FOMC 회의록에서 복수의 연준 의원들이 25bp 인하를 주장했다는 소식에도 투자 심리는 위축되지 않았다. 중동 지역 긴장과 실망스러운 중국 랠리 역시 투자 심리를 꺾지 못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S&P 500 지수는 0.7%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 상승했다. 애플과 아마존 등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알파벳, 테슬라, 메타 등은 약세를 보였다. 반도체 종목 중에서는 엔비디아가 약세를 보였지만, TSMC와 브로드컴은 상승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전날 하락세를 되돌리며 4.28% 뛰었다. 9월 FOMC 회의록에서 매파적 기조가 확인되었음에도 증시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50bp 인하를 단행한 9월 FOMC 회의록에 따르면 다수의 연준 위원들이 25bp 인하를 주장했다. 시장은 기술주 상승과 유가 하락, 지난주 고용 보고서에서 나타난 노동 시장의 지속적인 강세를 연준의 연착륙 가능성으로 해석하며 뉴욕 증시 강세를 분석한다. 하지만 10일과 11일에 발표되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11일에는 JP모건체이스와 웰스파고의 실적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