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 “미국 경기 연착륙 기대감과 중국 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2640선 후퇴

코스피, 주도주 부진에 2640선 후퇴…SK하이닉스 상승, 삼성전자 하락

미국 경기 연착륙 기대감과 중국 경기 부양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는 주도주 부진으로 2649.78에 마감하며 전날 대비 0.82% 하락했다. 장 초반에는 미국 증시 상승과 중국 지급준비율 인하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으나, 주도주들의 약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은 4216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625억원과 171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0.77% 하락했고, SK하이닉스는 1.6% 상승하며 방어에 성공했다.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바이오주는 하락세를 보였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각각 6.27%와 3.56% 하락했다.

중국 경기 부양 기대감에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 중국 소비 관련 주식들이 상승했다. LG생활건강은 5.36% 상승했고, 아모레퍼시픽은 3.68% 상승했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인적 분할 후 상장 재개 첫날 17.1% 급락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6%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하루 만에 하락 전환하며 774.49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76억원과 429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69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제약바이오주들이 대부분 하락했고, 알테오젠, HLB, 리가켐바이오, 삼천당제약, 셀트리온제약 등이 약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 클래시스, 펄어비스는 상승했다.

메타의 스마트 안경 공개 이후 맥스트와 자이언트스텝 등 증강현실 관련 주식들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스팩 합병으로 상장한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상장 첫날 기준가 대비 29.89%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8.6원 하락한 1318.6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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