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 “미·중 온라인 유통 공룡, 희비 엇갈려: 쇼피파이·아마존 주가 급등, 알리바바·주미아는 폭락

뉴욕증시에서 온라인 상거래 플랫폼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쇼피파이와 아마존 주가는 최근 한 달간 각각 27%, 8% 상승했으나, 메르카도리브레와 주미아는 각각 9%, 23% 하락했다. 알리바바와 징둥닷컴 주가도 각각 14%, 11% 떨어졌고, 쿠팡 역시 3% 하락했다. 북미 기업들의 강세는 미국 경제 성장률 상향 전망과 관련이 있다. 반면 중국 등 신흥시장 경제 둔화가 중국 기업들의 약세를 불러왔다. IMF는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지만, 중국, 독일, 일본은 하향 조정했다. UBS는 내년에도 미국 기업들이 신흥국 기업들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경기 회복세가 더딘 만큼 추가 완화 가능성도 제기된다. 트럼프 차기 미국 정부와의 관세 갈등 또한 중국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결론적으로 북미와 중국 온라인 상거래 시장의 희비가 엇갈리는 양상을 보인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K-herald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