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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가 촉각 기능을 갖춘 로봇팔 ‘디짓 360’을 개발했다. 이 로봇팔은 빈 플라스틱병을 조심스럽게 잡고 식물을 구분하는 등 인간과 유사한 촉각 능력을 보여준다. 손가락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물체의 크기, 무게, 촉감 등을 감지하고 AI를 활용해 정보를 처리한다.
현재 공장에서 사용되는 휴머노이드 로봇은 시각에 의존하는 작업에 한계를 보였지만, 촉각 기능이 추가되면서 성능 향상이 기대된다. 특히 서랍에서 물건을 꺼내는 등 시각 정보 없이 촉각만으로 작업하는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타는 ‘디짓 360’을 내년부터 연구 목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향후 로봇 기술 발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