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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MSNBC 인수 가능성에 대한 농담을 던졌으나, 실제 인수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MSNBC 모회사인 컴캐스트가 NBC유니버설 케이블 네트워크 분사 계획을 발표한 후,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간의 농담이 인수설로 이어졌다. 하지만 컴캐스트는 MSNBC를 매각할 계획이 없으며, MSNBC는 매물로 나와 있지 않기 때문이다. 컴캐스트는 개별 자산 매각을 검토하지 않고 있으며, MSNBC는 충성도 높은 시청자를 확보한 핵심 자산으로 여긴다. 컴캐스트 CEO인 브라이언 로버츠는 회사의 상당한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매각 결정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트위터 인수 당시와 달리 머스크는 MSNBC의 주주가 아니며, 케이블 네트워크 분사 후 MSNBC 분리는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CNN 역시 MSNBC 매각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다만, 진보 성향의 억만장자들이 MSNBC 인수에 관심을 보였다는 보도도 있다. 최근 트럼프 당선 이후 MSNBC 시청률은 38%나 하락했다. 결론적으로, 머스크의 MSNBC 인수는 컴캐스트의 매각 의지 부재로 인해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