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쿼리증권은 한국거래소의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포함될 유력 후보 21개사를 제시했다. 맥쿼리증권은 자기자본이익률(ROE) 8% 이상, 주가순자산비율(PBR) 1 이상을 충족한 기업들을 기준으로 선정했으며, 메리츠금융그룹, 한미반도체, HD현대일렉트릭 등이 포함되었다. 맥쿼리증권은 자동차와 은행 분야가 밸류업 프로그램을 잘 이행할 것으로 예상하며, 현대차와 기아는 잉여현금흐름 창출과 재무제표를 바탕으로 주주 수익률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은행들은 견조한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 수익률을 높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기술주에 대해서는 엇갈린 전망을 내놓았다. 삼성전자는 시가총액 규모를 고려할 때 주주환원 정책을 늘릴 여지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지만, SK하이닉스는 내년 초 부채 상환 이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거래소는 24일 ‘밸류업 지수’의 구성종목 및 선정 기준을 발표할 예정이며, 분배금을 곧바로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PR 방식과 분배금을 재투자하는 TR 방식 두 가지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