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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턴투자운용이 소유한 서울 동대문의 프라임급 오피스 건물인 두산타워가 매물로 나왔다. 마스턴투자운용은 내년 펀드 만기를 앞두고 선제적으로 매각을 결정했으며, 에비슨영코리아와 에스원을 자문사로 선정했다. 두산타워는 지하 7층부터 지상 34층까지, 연면적 12만 2630제곱미터 규모로 서울 중구 장충단로에 위치한다. 서울 업무 핵심 권역인 도심권역의 외곽에 위치하지만, 대형 오피스라는 점을 감안하여 거래 가격은 1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타워는 1998년 완공 이후 서울 동대문 패션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두산은 채권단 관리에 들어간 후 유동성 확보를 위해 2020년 마스턴투자운용에 두산타워를 매각했으며, 세일앤리스백 방식으로 건물을 계속 사용하고 있다. 당시 거래 가격은 8000억원이었다. 최근 CBD 지역의 다른 오피스 자산들도 매각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페블스톤자산운용은 퍼시픽타워 매각 주관사로 세빌스코리아를 선정했으며, LB자산운용은 리드코프를 SI로 확보하고 KB국민카드 IT서비스그룹 사옥인 크리스탈 스퀘어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인수 작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