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 “롯데케미칼 주가, 연초 대비 38% 급락… 석유화학 업황 부진에 실적 악화

롯데케미칼 주가가 연초 대비 38% 하락하며 석유화학 업황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석유화학 제품 가격 약세 지속으로 롯데케미칼의 기초소재 사업부는 올 상반기 274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3분기 적자 폭 확대가 예상된다. 증권가는 롯데케미칼의 실적 눈높이를 낮추고 있으며, 내년에도 마이너스 현금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범용성 제품의 수익성은 손익분기점을 계속 밑돌 것으로 예상되며, 부진한 업황과 실적 지속으로 재무구조 악화가 우려된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EL·PE 순증 물량 급감과 미국·중국의 금리 인하에 따른 수요 개선으로 업황이 점진적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경기 부양책과 폴리머·화학제품 수요 증가는 롯데케미칼 주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 롯데케미칼의 턴어라운드 시점은 1년 후로 예상되며, 현재는 중장기 호흡으로 업황과 주가의 바닥을 다져가는 시점이다. 투자자는 석유화학 업황 개선 가능성을 주시하면서 신중한 투자 접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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