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 “라니냐 영향으로 강추위 예상… 난방기기株 급등, 도시가스·의류株는 부진

올 겨울 라니냐 영향으로 강추위가 예상되면서 난방 관련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동나비엔 주가는 급등하고 있지만, 도시가스 및 의류 OEM 업체 주가는 부진하다.

라니냐 현상으로 인해 11월부터 강추위가 예상되면서 난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난방기기 제조업체인 경동나비엔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콘덴싱 온수기와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가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하지만 모든 난방 관련 주식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아니다. 신일전자, 파세코, 부스타 등 가정 및 산업용 난방기기를 제조하는 업체들의 주가는 지지부진하다. 도시가스 업체들 역시 4분기 가스요금 동결 가능성으로 인해 주가가 부진하다.

영원무역, 한세실업 등 의류 OEM 업체들은 겨울 외투 수요 증가로 인해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 하지만 호빵을 판매하는 SPC삼립, 감기약을 제조·판매하는 동화약품·광동약품 등의 주가는 저조하다.

전문가들은 한파 관련 주식이 더 이상 테마주로서의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할 가능성을 지적하며, 계절성 기대감에 휩쓸리기보다는 기업의 펀더멘털을 꼼꼼히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테마주 투자는 손실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신중한 투자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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