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 “디즈니랜드 침체에 주가 하락…’인사이드 아웃2′ 흥행에도 회복은 미지수

디즈니는 ‘인사이드 아웃2’의 흥행으로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스트리밍 사업에서 성공을 거두었지만, 테마파크 부문의 침체로 인해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월가에서는 디즈니 테마파크의 실적 부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 의견을 ‘시장 수익률 상회’에서 ‘시장 수익률’로 하향 조정했다.

디즈니 테마파크는 디즈니 전체 매출의 37%를 차지하는 중요한 사업 부문이지만, 올림픽 기간 동안 디즈니랜드 파리의 매출 감소, 태풍으로 인한 상하이 리조트 폐쇄, 허리케인으로 인한 미국 플로리다 매출 감소 등의 악재를 겪으며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기술 지출 증가, 방문객을 위한 증정품 제공 비용 증가 등을 테마파크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지적하며, 내년 여름 유니버설의 신규 테마파크 개장이 디즈니 테마파크에 더 큰 경쟁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반면, ‘인사이드 아웃2’는 디즈니플러스 가입자 수 증가를 이끌며 스트리밍 사업을 흑자 전환으로 이끌었고, 엔터테인먼트 사업 부문 매출도 4% 증가시켰다. 디즈니는 테마파크 부문에 향후 10년 동안 6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테마파크의 전망을 밝게 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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