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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의 체코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가 프라하 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한다. 이번 IPO를 통해 1,200억~1,6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스코다파워는 5일까지 프라하와 런던에서 투자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공모가는 주당 1만3천200원~1만5천600원으로 예상되며, 6일 상장이 확정될 예정이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유럽 원전 시장 확대를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상장은 체코 프라하 증시 최초의 민간 발전 기자재 생산 업체 상장 사례가 된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조달 자금을 생산설비 개선과 R&D에 투입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구주매출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대형원전 및 SMR 기술 개발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두산스코다파워의 신주발행으로 380억~450억원, 두산에너빌리티의 구주매출로 850억~1,200억원을 확보할 전망이다. 이번 IPO는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스코다파워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