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 “동학개미, 코리아 엑소더스 가속화…미국 ETF로 대탈출

최근 국정 혼란 속에 국내 주식 투자자들의 해외 자산 선호 현상이 두드러진다. 비상계엄 선포 이후 10일간 ETF 순자산총액 증가액 1위는 ‘TIGER 미국 S&P500′(4063억원)이었고, 2위도 미국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차지했다. 미국 자산 ETF 외에는 안정적인 현금 투자 관련 ETF의 순자산이 증가했다. 증감률은 ‘TIGER MSCI Korea TR’이 23.64%로 가장 높았다. 반면, 순자산총액 감소액 1위는 국내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200′(-2287억원)으로 나타났다. ‘TIGER TOP10’의 감소율은 20.92%에 달했다. 해외, 특히 미국 자산 ETF 투자 증가는 단순히 계엄령 여파뿐 아니라, 올해 지속된 시장 트렌드의 일환이라는 분석이다. 국내 증시 부진과 불확실성 증대로 인해 미국 ETF로의 자금 유입이 가속화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국내 투자 감소와 해외 투자 증가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개인 투자자들의 ‘코리아 엑소더스’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국내 증시 불안정 속에 미국 ETF 투자가 급증하고 국내 ETF 투자는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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