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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S&P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0.33% 상승한 42313.0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13% 하락한 5738.17에, 나스닥지수는 0.39% 하락한 18119.59%에 마감했다.
개별 종목 중 인공지능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2% 넘게 하락하며 지수 전체를 끌어내렸다. 엔비디아는 2.13% 하락한 121.40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시가총액 3조 달러선도 붕괴되었다. 반면 전기차 대장주 테슬라는 2.45% 상승하며 260달러 선에 다시 올라섰다. 애플은 0.12% 상승했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0.75%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0.76% 하락했고, 메타는 0.08% 하락했다. 아마존은 1.67% 하락 마감했다.
전날 급등했던 반도체 종목들은 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76% 하락한 5217.23으로 마감했다. 마이크론은 2.17% 하락했고, 브로드컴(-3.03%), ASML(-1.28%), AMD(-1.87%), 퀄컴(-1.47%), 인텔(-0.04%) 등도 하락했다.
뉴욕증시는 이날 개장 전 발표된 8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가 예상을 밑돌면서 소폭 상승 출발했으나, 다우지수만 상승세를 지켰다. 8월 PCE 가격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으며, 이는 연준의 목표치인 2%에 상당히 근접한 수치이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1%였다.
한편 월가에서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 지수는 10% 가까이 급등했다. VIX는 1.4포인트(9.69%) 급등해 16.87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