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 “뉴욕증시 혼조 마감… 애플 부진에 나스닥 하락, 금리 인하 기대감에 다우 상승

뉴욕증시는 9월 FOMC 회의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 마감했지만, 나스닥 지수는 애플의 부진한 아이폰 16 사전 주문량에 힘입어 하락했다. 애플 주가는 2.78% 하락했으며, 엔비디아, 브로드컴, 어도비, Arm홀딩스 등 기술주들이 동반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특히 반도체를 중심으로 빅테크의 이익 실현에 나섰으며, 금리 인하 가능성에 기대감을 가지고 금융주를 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연준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며 ‘빅 컷’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지만, 월가 투자은행에서는 연준이 언론 플레이를 통해 시장에 특정 방향으로 쏠림을 유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인텔은 미국 국방부의 군사용 반도체 칩 생산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6% 넘게 상승했고, 바슈롬은 매각 추진 소식에 주가가 14% 이상 급등했다.

전날 발생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암살 미수 사건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업종별로는 임의 소비재와 기술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으며, 금융과 에너지 업종은 1%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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