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 “농촌 인력난 해결사, ‘밭농사’도 기계가 한다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밭작물 재배에도 기계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경남 합천군의 한 양파밭에서는 자동 정식기가 비닐에 구멍을 내고 모종을 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기계는 한 이랑을 5분 만에 심을 수 있어 사람이 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다.

뿐만 아니라 재배와 수확도 기계가 담당한다. 자동화된 장비가 모종에 물을 주고, 다 자란 양파와 마늘을 수확한다. 드론은 병충해 약과 비료를 살포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밭농사 기계화는 외국인 근로자 구인난이 심화되면서 가속화되고 있다.

양파 재배 농가는 기계를 이용하면 손 농사보다 노동력과 생산비용을 각각 80% 가까이 절감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정부는 마늘, 양파, 배추, 감자 등 8대 작물에 대한 기계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여러 작물 재배가 가능하거나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장비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농촌의 인력난 해소와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기계화는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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