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 “농촌 인력난 해결사, ‘밭농사’까지 기계가 접수했다

농촌 인력난 해결의 희망, 밭농사 자동화 시대가 열리고 있다. 경남 합천군의 한 양파밭에서는 자동 정식기가 비닐에 구멍을 뚫고 모종을 심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5분 만에 한 이랑을 심는 속도는 사람이 1시간 넘게 걸리는 작업량을 단축시킨다.

재배와 수확 역시 기계화되었다. 자동화 장비가 모종에 물을 뿌리고, 다 자란 양파와 마늘을 수확한다. 병충해 약이나 비료 살포는 드론이 담당한다. 이처럼 밭농사까지 기계화되는 것은 외국인 근로자조차 구하기 어려운 인력난 때문이다.

양파 재배 농가는 기계화를 통해 900평 밭 7개를 관리하는 데 약 1,400만 원의 비용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이는 예전 인력과 인건비 비용에 비해 80% 가까이 줄어든 수치다. 농촌진흥청은 마늘, 양파를 시작으로 배추, 감자 등 8대 작물에 대한 기계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여러 작물 재배 가능하거나 다용도 작업이 가능한 장비 개발을 통해 기계 이용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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