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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스닥 지수가 11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2만 선을 돌파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치에 부합하며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98%까지 상승했다. S&P 500 지수도 상승세를 보였다. ‘매그니피센트 7’으로 불리는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상승을 주도했다. 엔비디아, 아마존, 알파벳, 테슬라 등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기술 규제 완화 기대감도 빅테크 랠리에 영향을 미쳤다. 나스닥 지수는 트럼프 당선 이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나스닥 지수 상승률은 36%로 S&P 500 지수와 다우존스 지수를 크게 앞섰다. 인공지능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